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겨울철 생각나는 생태탕 지리 집에서 깔끔하게 끓이기

by 굳케어 2024. 1. 25.
반응형

겨울이면  꼭 해 먹는 음식 중 하나인 생태탕.

오랜만에 자갈치 시장에서 생태 한 마리를 사 왔습니다. 마트에서는 사이즈 작은 것 밖에 없는데 시장에 가면 대왕대구들이 정말 많아요. 3만 5천 원을 주고 한 마리를 사서 생태탕을 지리로 깔끔하고  끓이기로 했습니다.

생태탕 지리 육수 만들기

생태탕 육수 끓이기

먼저 시간이 걸리는 육수부터 준비한다. 무자투리랑 건새우, 똥제거한 멸치, 다시마 이렇게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멸치는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서 잡내랑 수분을 날려주고 다시마는 불 끄고 넣는 게 좋습니다. 최대한 깔끔하고 맑은 국물을 얻기 위해 기본적인 것들은 지켜줍니다.

생태탕 지리 야채준비

생태탕 야채 준비 미나리
생태탕 야채 마늘 땡초
생태탕 야채 파,무

생태탕에 들어갈 야채들을 준비합니다. 마늘과 땡고추, 무, 대파, 미나리를 손질하고 넣는 양은 넣고 싶은 만큼 하면 됩니다. 너무 부재료가 많으면 깔끔해 보이지 않아서 적당량 준비했습니다.

생태 손질하기

생태탕 대왕 대구

시장에서는 대충 손질해주기 때문에 꼼꼼히 다시 씻어줍니다. 피 뭉쳐진 부분과 지느러미 같은 것은 비린맛의  원인이기 때문에 가위로 다 잘라서 준비하면 됩니다.


생태 내장

생태 내장도 이상하게 생긴 건 다 제거합니다. 노랗고 초록색 같은 것들이 애에 붙어 있던데 다 제거했습니다.


생태탕 생태 데치기

손질된 생태에 끓는 물을 붓고 정종을 같이 넣어줍니다. 잡냄새와 비린맛을 없애기 위해 한번 데쳐내는 과정입니다. 1분 정도 있다가 체에 걸러줍니다.


생태탕 대구 데치고 건진 모습

체에 밭쳐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대구 살이 정말 큼지막한 것이 맛있어 보입니다.^^

생태탕 끓이기

생태탕 육수

이 정도 준비하면 육수가 충분히 끓고 있는데 여기에 마늘과 땡고추를 넣고 아주 약불로 불조절을 합니다. 최대한 깔끔한 지리 국물을 위해서 육수 건더기들은 모두 건져낼 생각입니다. 보통은 마늘 다져서 넣으시면 됩니다.

육수 건더기는 모두 건져내고 맨 밑에 무를 깔고 대구를 넣어줍니다. 국간장 2스푼 정도와 참치액 2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국간장은 국물 색깔과 약간의 간장향을 넣는다고 생각하고 넣어야지 너무 많이 넣으면 망합니다.


생태탕 간은 소금으로

우리 집은 아니고 부모님 집인데 고급진 핑크솔트가 있네요. 생태탕 간은 소금으로 맞추어 줍니다. 한수저정도 면 딱 맞는데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됩니다.


생태탕 알

대구가 얼마나 큰지 한 냄비에 넣을 수가 없어서 알만 따로 끓였습니다. 깔끔 지리 국물을 위해 알은 취향 것 넣어서 드시라고 따로 했습니다. 알만 한가득 냄비가 나왔네요.


거품은 제거


중간중간에 거품도 깔끔하게 걷어주면서 하면 됩니다. 알은 따로 끓이고 애와 다른 내장은 마지막에 넣어서 끓여줍니다.


생태탕 미나리
생태탕 알 미나리

마지막에 애랑 내장을 넣고 끓이다가 미나리를 넣어 줍니다. 집에서 하니 큰 냄비가 없어서 저렇게 밖에 안되네요. 푸짐은 해 보입니다.^^

생태탕 지리 완성

생태탕 지리 완성


이제 마무리되었네요. 마지막에 땡고추를 더 넣었는데 꼭 건져내고 드세요~

겨울철 부모님 드시라고 생태탕 지리를 준비해 봤습니다. 이런 음식은 식당에서 사서 먹으면 비싸기도 하고  조미맛이 너무 강한데 이렇게 직접 만드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겨울 지나기 전에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