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 전망 - 어닝서프라이즈 기대와 전환사채물량의 부담

대한항공의 올해 실적이 코로나 환자 감소로 인해 이용객의 증가로 이어져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전환사채의 물량으로 주가가 실적 대비 상승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환사채의 상장은 다음 달 7월 14일이며 전체 주식수의 6%나 달하는 물량으로 주식수가 늘어난 부담을 안고 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보유 주식이 전체 주식의 5.87%라는 점은 주가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의 주가 상태를 살펴보면

 

대한항공 일봉

11월말경 최저점이었던 25,400원을 아직은 이탈하지 않고 있다. 리오프닝 관련주로 일찌감치 코로나로 인한 하락세를 만회하였으나 이번 전환사채의 악재와 글로벌 문제인 인플레이션, 급격한 금리 인상의 악제로 주가는 다시 하락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현 위치는 박스권 하단의 지지선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 단기적으로는 지지선을 이탈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되어진다.

 

대한항공의 주가추이

6월 대한항공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6월의 최고가는 29,500원 최저가는 25,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악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흘러 내리던 주가가 이번 전환사채의 이슈로 하락이 더 깊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의 목표주가

 

6월달 대신증권의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45,000원에서 41,000원으로 낮춰 잡으며 전환사채의 물량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니다. 

 

대한항공 투자자별 순매수금액

 

하락 물량의 대부분이 기관 쪽 물량이고 외국인들도 매도에 합세하고 있다. 이 물량을 개인들이 다 받고 있음으로 주가에 수급은 꼬여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 공매도현황

 

다행히도 대한항공의 공매도 비중은 크게 배팅이 들어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외부 영향들을 살펴보면

 

운수장비업종 현황

 

요즘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는 종목들이 많은데 하락폭이 제한되며 잘 버텨준 업종이 운수장비업종이다. 리오프닝 관련주가 이제 실적이 좋아지며 상승의 기조로 가는 길에 글로벌 악재를 만나 버렸다.

 

국제유가 WTI 선물지수

 

다행히도 150 달러를 간다고 겁을 주던 국제유가는 123달러에서 고점을 찍으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 하겠다.

 

종합주가지수

 

종합지수는 이미 지지선 라인을 붕괴하고 있고 매수세의 실종으로 하락 변동폭이 크게 나오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현황

 

6월 20일 매매 현황을 보면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에서 매도 포지션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이 전고점을 돌파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종합지수가 힘을 쓸 수 없는 형국이다.

 

대한항공 주봉

 

올해의 대한항공의 실적은 매우 양호한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고 있으며 1분기 39.8%의 국제선 탑승률이 5월 80% 이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국제선의 여객수가 3배 이상 증가하며 항공업종의 전체적인 실적 개선세가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면과 당장 전환사채의 물량 압박 악재를 단기 박스권 하단에서 공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환사채가 부채를 갚는데 대부분 쓰인다고 하니 주가에 긍정적일 이유는 없으나 실적 개선 치도 무시 못하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단기적인 하락 이후 주가는 재자리로 찾아가는 모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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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 작성된 글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 매도 권유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의 몫임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