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을 유지하는 온도는 몇도일까요?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에서 난방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실내온도를 얼마나 설정해야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요? 너무 높게 설정하면 건조하고 덥고, 너무 낮게 설정하면 춥고 감기 걸리기 쉽고, 그렇다고 해서 적당한 온도가 뭔지 모르는 경우도 많죠.

적정실내온도는?

실내온도는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하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도입니다.

이 온도는 건강을 유지하고, 겨울철 난방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범위로 설정한 것이에요. 실내온도가 너무 높으면 외부 추위에 대한 인체 적응력이 떨어질 수 있고,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로 인해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또한, 실내온도가 높으면 습도가 낮아져서 아토피, 감기 등 질병에 걸리기 쉽고, 공기가 건조해져서 코감기, 목감기, 피부가려움증 등이 생길 수 있어요.

반대로 실내온도가 너무 낮으면 체온 유지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되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고, 관절염, 근육통, 류마티스 등에 취약해질 수 있어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너무 따뜻한 온도보다는 살짝 춥게 느껴질 정도의 온도가 적당해요.

겨울철 적정 온도

그렇다면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외풍을 막아주세요. 외풍이 많이 들어오는 경우 다른 곳보다 더 추워서 난방 적정온도로 설정했을 때도 춥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럴 때는 가장 먼저 외풍을 막아주는 작업을 해줘야 돼요. 외풍을 막아주는 방법으로는 방한커튼, 에어캡, 외풍차단 테이프 등이 있어요.

- 내복을 입고 생활해주세요. 집에서는 가볍게 입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벼운 옷보다는 내복을 입고 생활하면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로 설정해도 충분히 따뜻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겨울철 실내온도를 1도씩 낮추면 난방비가 약 7% 절약돼요. 집에서 내복입고 생활하면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고, 건강도 지킬 수 있어요.

-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주세요. 실내온도와 마찬가지로 습도도 건강에 중요한 요소에요.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 진드기, 박테리아 등이 번식하기 쉽고, 습도가 너무 낮으면 피부가 건조하고 목이 아파지기 쉬워요. 일반적으로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고 해요. 습도를 측정하고 조절할 수 있는 습도계나 가습기를 사용하면 좋아요.

- 보조 난방기구를 현명하게 사용해주세요. 가스비가 많이 올라가면서 보조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는 곳이나 가스비를 절약하면서 난방을 하고 싶은 분들은 난방기구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되도록이면 실내에서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탄소 (carbon)히터로 난방을 해주는 걸 추천 드려요. 또, 전기세가 많이 나올까 걱정되신다면 예상전기요금 계산해주는 전기히터, 전력량 확인할 수 있는 난방기 사용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이상으로 겨울철 실내온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철 실내온도는 18~20도가 적정온도로 유지해주는 게 좋아요. 실내온도가 더 높거나, 더 낮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풍을 막아주기, 내복입고 생활하기,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기, 보조 난방기구를 현명하게 사용하기 등의 방법들을 따라해보세요. 실내온도 적정하게 해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