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푸 (No Poo) : 샴푸없이 머리감기 도전기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샴푸 없이 머리 감기 방법 일명 노푸 (No Poo) 를 시도해보았다.

 

머리감기

 

 원래 지성 두피 타입이었던 나는 아침에 머리를 감아도 점심만 되면 기름기가 올라와 항상 찝찝함을 느껴왔다. 게다가 지루성 두피염도 앓고 있어 간지러움증 또한 심했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노푸 기사를 보고 나도 한 번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걱정되는 게 많았다. 우선 내 머리는 하루라도 감지 않으면 떡지는 엄청난 지성두피다. 또 평소 트리트먼트나 린스 같은 헤어 제품을 자주 사용했던 터라 갑자기 아무것도 안 쓰면 모발이 뻣뻣해질 것 같았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의심스러운 계면활성제 성분.. 그래도 탈모 예방 효과가 있다는 말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일단 무작정 따라 해 보았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께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하루라도 머리를 감지 않으면 떡지는 심한 지성두피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침저녁으로 매일같이 머리를 감아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듬이랑 각질도 심해서 항상 어깨 위에 하얀 눈이 내리곤 했죠. 오죽하면 별명이 ‘떡진머리’였을 정도였으니까요. 아무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봤습니다. 일단 좋다는 샴푸는 죄다 써봤고 심지어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노푸(No Poo)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샴푸 사용을 중단하고 물로만 머리를 감는 건데요. 얼핏 들으면 굉장히 쉬워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거든요. 따라서 반드시 주의사항을 숙지하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먼저 첫 번째로 천연샴푸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 화학제품들은 계면활성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두피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주셔야 합니다. 뜨거운 물은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말릴 때는 자연바람 또는 찬바람으로 말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모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까요.

 

1. 물로만 감기 2. 베이킹소다 사용하기 3. 식초 사용하기 4. 천연샴푸 사용하기 5. 비누 사용하기 6. 기타(소금, 레몬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