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 고르는 법 & 효능 정리

올리브유의 등급 분류 방식과 각 등급별 특징은 어떻게 될까?

 

건강 올리브유 식단

 

건강 관리 및 다이어트 목적으로 샐러드를 즐겨 먹는 편인데 드레싱 소스로는 주로 발사믹 식초나 오리엔탈 드레싱을 먹는다. 하지만 너무 자주 먹다 보니 질려서 새로운 맛의 드레싱 소스를 찾아보던 중 올리브유가 눈에 들어왔다. 평소 요리할 때도 종종 사용했던 재료라서 거부감 없이 바로 구매하기로 했다. 문제는 올리브유 종류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었다.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고 성분 또한 제각각이라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다 문득 올리브유 뒷면에 적힌 숫자가 눈에 들어왔다. 이것이 바로 올리브유의 품질을 표시하는 기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내가 원하는 품질의 올리브유를 고르기 위해서는 먼저 올리브유의 등급 분류 방식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올리브유의 등급 분류 방식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각 등급별 특징은 어떻게 될까?

 

올리브유는 크게 엑스트라 버진, 버진, 퓨어 세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우선 엑스트라 버진은 최고급 오일로 산도가 0.8% 미만이어야 한다. 또 화학 물질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수확 후 24시간 이내에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해야 한다. 다음으로 버진은 1차 압착 과정을 통해 얻은 기름으로 산도가 2% 미만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퓨어는 정제된 올리브유로서 3단계 이상의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식용유 대신 사용하려면 퓨어 등급을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발연점이 180도로 높기 때문에 튀김용으로도 적합하다. 단, 고온에서는 트랜스지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올리브유 효능

 

우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건강식품들은 굉장히 많다. 그중에서도 올리브오일은 지중해 연안 지역 사람들의 장수 비결로 꼽힐 만큼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대체 어떠한 효능을 가지고 있길래 이토록 사랑받는 걸까? 우선 강력한 항산화 성분 덕분에 노화 방지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해서 면역력 향상 및 피부 미용에도 좋다. 이러한 효능만 보더라도 왜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인류의 사랑을 받아왔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는데 평소 위나 장이 약한 사람이라면 섭취 시 복통 또는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소량씩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올리브유 올바로 고르기

 

 엑스트라 버진 등급은 산도 0.8% 이하의 최상급 오일을 말한다. 참고로 퓨어(pure)나 파인(fine) 등급은 정제 과정을 거쳐 향미가 다소 떨어진다. 다음으로 원산지를 따져봐야 한다. 지중해 연안 국가일수록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유기농 인증 마크를 체크하자.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재배된 원료로 만든 제품이어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