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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오십견 예방운동 따라하기 (feat. 건강정보)

by 굳케어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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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예방운동 따라 하기

 

남자 어깨통증
오십견

 

어깨 통증이란 단어만 들어도 지긋지긋하다. 벌써 2년째 왼쪽 어깨 통증으로 고생 중이다. 견디다 못해 병원도 다녀보고 한의원 침 치료도 받아봤지만 차도가 없다. 더 큰 문제는 팔을 위로 올릴 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온다는 것이다. 아픈 쪽으로는 아예 잠을 잘 수도 없고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가만히 있어도 아픈데 물건을 들거나 옷을 갈아입을 때면 정말 눈물이 날 지경이다. 오죽하면 직장 동료들은 내가 퇴사라도 한 줄 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까진 오른쪽 팔로 버티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이러다가 양쪽 팔도 못 쓰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쯤 갑자기 찾아온 어깨 통증으로 인해 한동안 고생했었다. 밤마다 욱신거리는 통증 때문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 심지어 샤워하다가도 아파서 비명을 지를 정도였으니 얼마나 심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동네 정형외과를 찾았다. 엑스레이 촬영 후 의사 선생님께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며 물리치료나 받으라고 하셨다. 그날부터 매일같이 전기 찜질과 초음파 치료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나중엔 주사 요법까지 동원했는데 역시나 소용없었다. 아무래도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에 대학병원을 찾아갔다. MRI(자기 공명 영상) 검사 결과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다행히 수술까지는 필요 없다고 하셔서 약물 처방과 함께 재활 운동을 병행했다. 덕분에 많이 호전되긴 했지만 여전히 불편한 건 마찬가지다. 돌이켜보면 나에겐 전조증상이 있었다. 몇 년 전부터 목덜미 부근이 뻐근하고 결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냥 무시했더니 병을 키운 꼴이 됐다. 아무튼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다.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동작

 

팔 돌리기

먼저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펴고 양팔을 옆으로 쭉 뻗는다. 그리고 천천히 시계 방향으로 돌려준다. 이때 팔꿈치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유의하자. 반대쪽 팔도 똑같이 반복하면 된다. 다음은 수건 당기기다. 우선 바닥에 앉은 상태에서 양손으로 수건 양 끝을 잡는다. 이어 머리 위로 올려준 뒤 좌우로 당겨준다. 마지막으로 벽 짚고 팔 굽혀 펴기다.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선 후 상체를 숙여 손바닥으로 벽을 짚는다. 이어서 서서히 팔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한다.

 

수건을 이용한 스트레칭

바닥에 앉은 상태에서 양 무릎을 세워준다. 그리고 수건을 길게 접어 양손으로 잡은 뒤 머리 위로 올려준다. 이때 팔꿈치를 구부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다음으로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상체를 숙여준다. 약 15초간 정지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면 된다. 이번에는 팔을 바꿔 똑같이 반복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양팔을 옆으로 벌린 후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해준다. 이어 오른손으로 왼쪽 손목을 잡아당겨주고 왼손으로는 오른쪽 발목을 잡아 늘려준다. 각각 5초씩 3회 실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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